안녕하세요~

이번에 남은 연차를 소진할 겸 17~22일 일정으로 갑자기 막탄가는 티켓을 발권을 하고

혼자서 무엇을 해볼까 하다가, 예전부터 생각해놓고 있던 스쿠버다이빙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리저리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버블잭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국봉기 사장님의 빠른 카카오답변과 친절한 설명이 결정적)

필리핀은 처음이라 설레임을 안고 18일 새벽에 도착을 했습니다,

한참 새벽인데도 친절하게 픽업하여 숙소까지 안전하게 잘 데려다 주셨어요!

숙소도 걱정을 좀 했었는데,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안심하고 4박5일간 지내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아침에 픽업을 받아 버블잭 다이빙센터에 도착해서 우선 식사를 먼저 했습니다.

하.. 갓김치가 너무 맛나요!! 타국에서 갓김치맛에 반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는데.. ㅋㅋㅋ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정말 저혼자 다이빙코스를 배우게 되었더군요!

철저히 혼자 다이빙배우는것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 잘 다니는 편이지만, 이렇게 정말 전세 내고 1:1로 배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운이 엄청 좋았다고 생각해요!)

저를 담당하시게 된 강사님은, 츤데레 이상현 강사(미르)님이셨어요! 

친절하고 핵심만 꼭 집어서, 담백한 1대1 강의를 해주 셨습니다.

성격이 급한저로서는 조바심이 나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다이빙할 때 마다 고칠부분을 계속 알려주시고 

세세하게 신경써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그덕에 마음편히 오픈워터 + 어드밴스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체험다이빙 생각 하시는분들은 차라리 시간 조금더 내서 오픈워터 강습받고 펀다이빙 하시는 것을

개인적으로 더 추천 드려요!! 훨씬 더 얻어가는것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빙중 만난 커다란 그루퍼와, 달팽이들, 그리고 바다뱀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강습 중 찍었던 동영상과 이미지들을 떠나기전 휴대폰에 다 넣어 주셨어요

그덕에 한순간순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었어요, 전 셀카를 안찍는편이거든요 ㅋㅋㅋ

이거저거 생각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다 적어내려갈 수 없기에 ...^^

막상 또 휴가가 끝나가니 너무 돌아오기 싫었어요.. 그래도 돌아가야 또 다시 그리운 이유이겠죠?

국봉기사장님, 이상현 강사님, 박장미 강사님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정신없어서 키도 흘리고 다니고, 귀찮았을텐데도 그런거 하나 없이 다들 하나하나 너무 잘 챙겨주셨어요

마지막날 저녁 막탄에서 먹은 "동태탕"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내년에 시간내서 또 강습받으러 갈게요,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또 뵙겠습니다~!!